[여의도1번지] 여야, 지방선거 레이스 본격화…새 정부 첫 국무회의 外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박진영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이종근 시사평론가 박진영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두 분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출근길에 장관 추가 임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을 고려해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장관 2명을 우선 임명하고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추가 임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무회의 개의 정족수인 11명을 채웠습니다?
윤 대통령이 주재한 첫 국무회의 내용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이죠. 어제 당정이 협의한 대로 33조 원+α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도 '신속한 추경'에는 이견이 없어 보이지만, 추가 국채 발행이 없다고 하자 예산당국의 '의도성'을 따져보겠다는 반응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부도 여러 차례 추경마다 '민생'을 외치면서 서둘렀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인수위도 그동안 임기응변식 대처였다며 전 정부의 일괄 지급 방식을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코로나 손실보전금 최소 600만 원 일괄 지급안,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인준안 표결에 앞서 최종 방향을 정할 의총을 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에 비협조하는 야당의 행보를 '발목 잡기'로 규정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민주당 내부 기류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총리 후보자의 인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주며 '협력'할까요? 실제 부결까지 어어진다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도 있는데요?
대통령비서실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이 과거 SNS에 위안부 피해자를 비하하고 동성애를 혐오하는 표현을 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비서관 임명 전의 일이라 거취를 표명할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박완주 의원을 성 비위 의혹으로 제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과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지낸 충남 천안시을 지역구 3선 중진 의원인데요. 민주당이 박 의원을 신속히 제명한 것은 지방선거를 두고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는 1년 전 치러진 19대 대선의 영향으로 여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선거였습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4곳, 당시 자유한국당이 2곳, 무소속 1곳이란 결과가 나왔죠. 그런데 이번 대선 지역별 득표율을 가정해 보면,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중 10곳을, 민주당은 7곳을 확보할 거란 단순 예상치가 나옵니다.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특히 선거 승패를 좌우할 서울 수도권과 충청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대선 이후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어떤 변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거물급 인사들의 원내 입성으로 주목받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7곳입니다.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의 지역구였던 4곳과 최소 1곳 이상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밝혔고요. 민주당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나선 인천 계양을 비롯해 3석 이상에서 승리를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보궐선거의 관전 포인트,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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